‘해피투게더’ 유재석, 밖에서는 '유느님' 집에서는 '자는 척' 나경은에 혼나

입력 2015-01-02 09:40  


유재석이 자는 척을 해 나경은과 싸운다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유재석은 휴식하는 날 나경은의 급한 부름에도 자는 척을 하고는 싸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행복하기만한 유지태 김효진 부부 사이에 혹시 나쁜일은 없냐며 재차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태는 김효진과는 아홉 살의 나이 차이 때문에 싸울 일이 거의 없다 말했고, 유재석 또한 자신도 9살 차이인데 싸운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많이는 아니지만 가끔은 싸운다 말했고, 박미선은 유재석이 무엇 때문에 싸우는지 궁금하다며 이유를 물었다.

유재석은 자는 척한다고 싸운다면서 웃음을 자아냈고, 자신도 피곤하다며 휴식이 필요함을 어필했다.

유재석은 자는 중에도 부인 나경은이 “오빠” 라며 다급하게 찾는 목소리가 다 들린다면서도 자는 척을 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유지태에게 싸우지 않는지 재차 물었고, 유지태는 강아지 똥을 치우는 문제로 싸운다고 대답했다.

원래는 같이 치웠는데 요즘에는 김효진이 많이 치운다면서 사실 김효진이 동물에 관심이 많아 지원을 많이 해 그 인연으로 입양하게 된 강아지라 말했다.

갑작스레 유지태는 유재석도 좋은 일을 많이 한다며 전했지만 모두들 유재석의 미담은 워낙 많이 듣는 터라 지겨워하는 분위기였다.


유재석 본인 또한 지겹다면서 김숙에게 험담을 해달라 부탁했다.

김숙은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유재석의 험담을 꺼내기 시작했다. 김숙은 보통 개그맨들은 선배들이 후배들의 밥을 사주는 것이 전통인데 김수용과 유재석이 그 룰을 깼다고 말했다.

김숙은 자신이 신인일 때 밥을 사는 문제로 김수용과 유재석이 사다리 타기를 제안했었다면서 신나게 노래까지 불러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게임이라 뭐라 할 수도 없었다면서 억울해했고, 유재석 또한 김수용에게 밥을 사겠다고 하면 무조건 사다리게임을 한다고 고집해 폭소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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