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모험자본 역할 강화…배당투자 활성화"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1-02 10:58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오늘(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5년 증권·파생시장 개장식에서 사모펀드 규제개혁과 코넥스 시장 역할을 강화해 모험자본의 역할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제윤 위원장은 "성장사다리펀드 등 정책금융이 적극적인 위험인수 기능을 발휘해 모험자본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 모험자본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말 발표한 주식시장 발전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중소형 연기금의 투자풀과 기관투자자 역할을 강화해 자연스럽게 모험자본이 형성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신 위원장은 공모펀드에 대해서는 운용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운용실적에 대한 공시를 대폭 강화해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자산운용업의 발전을 이끌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배당투자 활성화 여건을 적극조성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국민경제의 안정에도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신 위원장은 "지금까지 자본시장은 매매차익에 치중해 상대적으로 배당 투자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며 "이런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강도 높은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배당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금융지원, 규제 완화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면서 "기업의 배당정책이 합리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관투자자 역할 강화에 힘쓰는 한편 배당투자가 자본시장의 보편적 투자수단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자본시장의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은행의 전유물 외국환 업무에 대형증권사를 참여시켜 업권 간 또는 업권 내 건전한 경쟁을 막는 규제들을 우선 철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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