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 9주만에 상승 전환

입력 2015-01-02 11:45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9주만에 상승 전환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에서 0.02% 상승했다.

일반 아파트값은 0.02% 상승해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인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값이 0.06% 오르면서 상승 반전했다.

구별로는 강남 0.05%, 서대문 0.05%, 강동 0.04%, 관악 0.04%, 노원 0.03%, 동대문 0.03%, 서초 0.03%, 송파 0.03%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1~3단지가 100만원~500만원 가량 올랐다.

서대문은 중소형면적이 일부 거래되면서 홍제동 인왕산현대, 천연동 천연뜨란채 등이 500만원~2,000만원 가량 오르는 등 오름세가 나타났다.

강동구은 둔촌동 둔촌주공2~3단지가 250만원 가량 올랐고, 관악구는 전세매물 부족으로 매매 전환되는 거래사례를 보이면서 봉천동 두산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매도자들의 저가매물 회수 정도의 움직임으로 시장 반응이 크지 않지만 경색됐던 부동산 시장에 물꼬가 트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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