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피츠버그, 강정호가 새로운 대안 될 것"

입력 2015-01-02 12:06  

▲피츠버그와 협상기간에 있는 강정호(자료사진 = 넥센 히어로즈).


`포스팅 승자` 피츠버그가 메이저리그서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랜트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2015년 시즌 전망을 분석하며 3년 연속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중 강정호가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랜트스포츠에 따르면, "현재 피츠버그는 꽤 단단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일부 선수들이 떠났지만, 강정호와 코리 하트가 클린트 바메스와 가비 산체스를 대체하는 등 나쁘지 않은 선택을 했다"고 소개했다.

또 "예상대로라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는 다시 한 번 세인트루이스가 1위를 할 가능성이 높고, 전력이 급상승한 시카고 컵스는 피츠버그가 경계해야 할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2015년에도 3년 연속 와일드카드를 통해 포스티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포스팅 입찰 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선언했고, 피츠버그가 500만 2015달러(약 55억원)로 최고 입찰액을 써내 한 달간의 독점 협상권을 얻어냈다.

오는 20일까지 피츠버그와 계약이 이뤄져야 강정호는 미국 무대에 진출할 수 있으며, 계약에 실패할 경우에는 원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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