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담뱃값 인상 "판매량 급감, 언제까지 지속될까?"

입력 2015-01-02 13:03  


새해 담뱃값 인상 된 이후 담배 판매량이 급감했다.

1월 1일부터 국산 담배는 대부분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오르고, 일부 수입담배는 2700원에서 4700원으로 올랐다.

또한 모든 카페와 음식점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현재 마련돼 있는 흡연구역도 더이상 사용할 수 없다.

이런 변화 때문인지 유통업계에 따르면 A편의점 업체의 1일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날과 비교해 58.3%나 줄었으며, B편의점 업체의 판매량 감소율도54%에 이르렀다. 또한 C편의점 업체의 1일담배 매출은 1년 전보다 36.4% 줄었다.

담뱃값이 1월 1일자로 평균 80%, 2천원이나 인상되었고 매출 기준으로도 담배 수요 급감 현상이 뚜렷했다.

이런 상황은 대형마트도 마찬가지로, 담배를 보루로 판매하는 롯데마트의 1일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신정보다 49% 줄었다.

일단 유통업계는 이 같은 실적인 1월 1일 하루의 결과인만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해 담뱃값 인상에 네티즌들은 "새해 담뱃값 인상, 비싸서 끊음" "새해 담뱃값 인상, 사재기 해놓은 거 다 피우면 살 듯" "새해 담뱃값 인상, 새해에는 금연하려고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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