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서도영 "충격으로 다가온 시나리오 처음"

입력 2015-01-02 14:39  


서도영이 ‘황홀한 이웃’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는 SBS 아침연속극 ‘황홀한 이웃’(극본 박혜련 연출 박경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도영은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하고 더 이상 바랄게 없는 삶을 살아 온 한 남자가 처절한 비극을 맞게 된다”고 자신이 맡은 박찬우 역을 소개한 뒤 “굉장히 큰 비극인데 이 비극을 어떻게 표현할까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 받았을 때부터 충격적으로 다가온 적이 없었는데 ‘황홀한 이웃’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어떻게 표현할까가 고민이었는데 작년에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고 감정들을 느끼면서 표현을 잘 해낸 것 같다”고 말한 뒤 “앞으로 변해가는 모습 기대 많이 해주시고 지켜봐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황홀한 이웃’은 10대 시절부터 한 남자만 사랑해온 여자와 이상적인 남편, 이상적인 아빠를 꿈꾸던 한 남자가 믿었던 배우자들의 외도로 겪게 되는 엇갈린 인연과 갈등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윤손하, 서도영, 윤희석, 박탐희, 서도영, 이자영, 조연우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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