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조직 슬림화 등 강도높은 경영혁신 추진

권영훈 기자

입력 2015-01-02 14:41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안전한 방폐장 운영과 방폐물사업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 조직, 인사, 보수 등 경영전반에 대한 강도높은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오늘(2일) 경주시 양북면 방폐장 현장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방폐장 안전운영 결의대회 및 2015년도 시무식’을 열고 안전한 방폐장 운영과 경영혁신에 대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공단 직원들은 올 한해 공단의 핵심가치인 안전, 신뢰, 기술역량 확보를 달성하기 위해 경영시스템 개선, 방폐물관리 전문역량 강화,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먼저, 안전운영본부와 미래사업본부를 안전사업본부로 통합하고, 2개 본부에는 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정책 조정부서를 신설했으며 실장 직위를 대폭 줄이고, 팀(Team)제를 정식 직제로 도입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본부는 3개에서 2개로, 실장 직위는 29개에서 14개로 슬림화했습니다.

다음으로, 성과중심 인사관리를 위해 부서장 상시 인사제도를 시행하고, 일부 부서장에는 개방형 직위제를 도입해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며 성과연봉제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예산심의위원회를 신설해 사업예산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종인 이사장은 "국민들께서 방폐물관리사업에 대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도록 사람과 조직문화, 제도 모두를 바꿔 나갈 것이라며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인적자본과 경험이 축적되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올해를 안전한 방폐장 운영의 초석(礎石)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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