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법원경매 응찰자 '북적'

입력 2015-01-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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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특보에도 불구하고 새해 첫 법원경매에 응찰자들이 대거 몰렸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2015년 새해 첫 법원경매가 2일 인천지방법원 경매 7계, 경매 22계, 의정부지방법원 경매3계 등에서 열렸다.

특히 인천지방법원 경매법정에는 약 350여명의 응찰자들이 몰려 경매법정 좌석 130여석을 빈틈없이 채웠으며, 법정내부 통로와 외부 복도 등도 인파로 꽉 채웠다.

인천에서는 139건이 경매에 나와 50건이 낙찰 89건이 유찰되거나 취하·변경됐고 의정부는 65건이 경매 진행돼 16건이 낙찰됐으며, 49건이 유찰되거나 취하·변경 됐다.

응찰자가 가장 많이 몰린 물건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 소재 56.65㎡규모의 빌라로 무려 26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86.2%인 9천310만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새해 첫날 경매법정부터 작년 한해 뜨거웠던 주거시설을 비롯해 상가, 토지, 공장 등 다양한 용도에서 낙찰이 이뤄졌으며 경쟁률도 높았다”며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부동산 3법 등이 통과되면서 부동산에 대한 투자 열기가 가시화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을 비롯한 전국 경매법원은 5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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