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이 백야를 데리고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화엄은 백야를 데리고 놀이공원으로 향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백야에게 자신을 오빠로 생각하냐며 단도직입적인 질문을 던졌다.
화엄(강은탁)은 문득 백야(박하나)를 차에 태워 아무 말도 없이 놀이공원에 데려갔다. 백야는 뛸 듯이 기뻐하면서 화엄의 손을 이끌고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함께 회전목마와 퍼레이드 등을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저녁을 먹으면서도 백야는 마치 어린 아이마냥 즐거워했다.
화엄은 백야가 원하는 대로 어떤 결정을 하던 도울 수 있다 말했고, 백야는 속으로 ‘나랑 결혼도?’라 생각하며 애처로운 눈빛을 보였다.
백야는 그렇다면 도와달라면서 축하와 응원이면 된다 말했고, 화엄은 “알았어..” 라며 백야의 결혼식을 가장 완벽하게 준비해준다 대답했다.
화엄은 가장 아름다운 신부를 만들어준다 약속했고, 백야는 축하해주는 마음으로 해달라 부탁했다.
화엄은 백야가 원하기만 한다면 그러겠다며 기꺼이 응낙했고 자기가 진짜 바라는 것은 백야가 행복한 거라 말했다.
백야는 고마움에 눈물이 글썽였고, 화엄은 “근데 니 얼굴.. 행복해 보이지가 않아” 라며 걱정했다.
백야는 현재 행복하거나 불행하지 않다며 그저 화엄에게 고마운 마음뿐이라는 말을 전했다. 화엄은 답답한 마음에 밖으로 뛰쳐나갔고, 백야는 화엄이 놓고 간 머플러를 들고 화엄에게 향했다.
백야는 화엄에게 머플러를 둘러줬고, 화엄은 백야에게 “나 오빠로 생각하니?” 라 물었다. 백야는 “그럼” 이라 대답했고 이제는 단 하나뿐인 오빠라고 말했다.
화엄은 그런 백야를 품에 안았고 백야는 속으로 ‘미안해 하지마. 오빠탓 아냐. 내가 못나 그래’ 라며 울컥하는 모습이었다.
화엄은 백야에게는 언제나 마음이 열려 있다며 힘들고 지칠 때면 언제든 오라 말해 백야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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