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유세윤, 어머니의 연애 참견했던 과거 공개! 지금은 후회 중···

입력 2015-01-03 03:09   수정 2015-01-04 00:22


개그맨 유세윤이 과거 어머니의 연애에 참견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는 어머니의 새 연애 때문에 고민하는 시청자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아버지 때문에 고생만 했던 어머니가 이혼 후 새 출발을 할 줄 알았는데, 또다시 아버지와 비슷한 유형의 남자를 만나 고민이라는 내용이었다.


사연을 접하고 난 패널들은 대체로 어려운 사연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허지웅은 “자신도 어머니가 혼자 계시는데 만약 이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신경을 쓰지 않을 것 같다고” 입을 연 뒤 “내 연애사 때문에 충분히 어머니를 괴롭혀 드렸다”며 “엄마의 행복은 엄마가 선택하시라고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신동엽 역시 “가만히 있어야 되지 않겠냐? 그 상황에서 우리가 뭘 어떻게 할 수 있겠냐”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입장을 내비췄지만 “그러나 혼인 신고만은 다른 문제다”라고 얘기하며 확실히 선을 그었다.


이렇게 패널들의 이야기가 진행되자 유세윤은 “자신 역시 어머니가 솔로다”라고 운을 뗀 뒤, 어릴 적 어머니의 연애를 못마땅하게 생각했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당시 유세윤의 어머니가 남자친구와 술을 마시다 유세윤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그 상황이 굉장히 화가 났었다는 것. 유세윤은 그때 어머니의 남자친구와 통화에서 굉장히 퉁명스럽게 대했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철이 없었던 것 같다”며 씁쓸하게 말을 끝마쳤다.

이 얘기를 들은 허지웅이 “어느 순간 자식들이 부모를 내 것처럼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유세윤은 “그런 것 같다”며 “어머니가 술을 굉장히 못하시는 편이라 그게 걱정되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녀들에게 놀아난 무기력한 남자들을 구해줄 여심분해 토크버라이어티 ‘마녀사냥’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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