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에서 '나쁜녀석들' 오구탁-유세윤 등장 '폭소'

입력 2015-01-03 13:48  

`미생물` 에서 `나쁜녀석들` 오구탁-유세윤 등장 `폭소`
`미생물`에서 개그맨 유세윤이 `나쁜 녀석들` 오구탁 반장모습으로 변신했다.

2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물`에서 박과장(유상무)은 여직원 성희롱과 불법 거래 등으로 논란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외제차 딜러 곽한구와 함께 의문의 인물이 영업 3팀에 등장했다. 그는 바로 나쁜 녀석들을 잡기 위해 감사팀으로 발령 받은 오구탁(유세윤)이었다. 오구탁은 드라마 `미생`에 등장하는 인물은 아니지만 `나쁜 녀석들`에서 큰 사랑을 받은 캐릭터. 유세윤은 원작 오구탁 역을 맡은 김상중의 눈빛 연기와 목소리를 완벽하게 따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박과장에게 "난감사팀 오구탁 반장이다. 너 같은 짐승 새끼들은 나를 따라다니면 돼. 너 같은 짐승새끼들은 너같은 짐승새끼들을 잡아야하니까"라며 박과장을 연행하려 했고, 박과장은 자신을 놓으라며 발악했다. 그러자 오구탁은 "소리 지르지 마세요. 소리 지르지 마세요"라고 오구탁 반장에 빙의한 듯한 모습을 취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2부작 `미생물`은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진 장그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미생` 임시완 역할을 `미생물`에서 장수원이 패러디 했다. (사진=tvN `미생물`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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