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담배를 판매하는 약국이 100여 곳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3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각 지역 약사회에서 수집한 담배 판매 약국 현황을 종합해 분석했다.
그 결과 2013년 239곳에서 2014년 현재 120여곳의 약국에서 담배를 판매하고 있었다.
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약국에서 담배를 판매하는 행위는 국민 정서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약사회 차원에서 회원 약사들을 상대로 담배를 취급하지 않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약사회는 자발적 담배 판매 중단을 요청할 수 있을 뿐, 강제로 판매 행위를 막을 수는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2004년 이전에 담배판매업소로 허가받은 약국은 담배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에 많은 네티즌은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 이상하게 생각 안했는데"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 이제 그만 팔어" `담배 파는 약국 120여곳, 약도 아니고"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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