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50점' 삼성화재, 우리카드 잡고 ‘5연승 신바람’

입력 2015-01-03 21:42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누르고 독주 체제를 굳혔다.(자료사진 =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아산 우리카드 한새를 잡고 독주 체제를 굳혔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한새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0, 25-23, 25-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6승 4패(승점 47)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최근 경기에서 5연승을 내달렸다. 2위 OK저축은행과의 승점차는 12점. 올 시즌이 반환점을 돌았기 때문에 사실상 단독 선두가 유력하다. 우리카드와의 전적에서도 9전 9승을 기록하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삼성화재에는 레오가 있었고, 우리카드에는 그에 필적할 만한 상대가 없었다. 레오는 공격 성공률이 61.53%에 달할 만큼 위력적이었다. 혼자서 무려 50득점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쳤다. 10득점으로 뒤를 받친 이선규는 블로킹 3개를 더하며 역대 최초 개인 통산 750블로킹의 금자탑을 쌓았다.

1세트는 블로킹 4개 포함 7득점을 올리며 펄펄 난 최홍석의 활약으로 우리카드가 가져갔다. 2세트 중반까지도 경기는 팽팽했다. 17-15 상황에서 균형이 깨졌다. 우리카드가 거푸 범실을 범하는 사이, 삼성화재는 이선규의 속공에 이은 김명진의 블로킹, 레오의 백어택이 잇달아 성공하며 20-15로 달아났다.

3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양 팀은 22-22 동점까지 공방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김광국의 서브가 벗어나면서 우리카드는 타격을 입었다. 반면 삼성화재는 레오의 서브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결국 24-23 상황에서 레오의 백어택이 성공하며 3세트도 삼성화재가 챙겼다.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역시 레오와 이선규가 돋보였다. 이들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백어택과 블로킹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우리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4-21에서 김명진이 자신의 손끝으로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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