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연인들’ 이장우, 친구에 ‘된통’ 배신당해..‘엎친 데 덮친 격’ 나쁜 일만 줄줄이

입력 2015-01-03 23:09  


차돌에게 나쁜 일만 줄줄이 일어났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차돌은 운동화 500켤레 주문에 뛸 듯이 기뻐했지만 그 기쁨도 잠시, 친구의 배신으로 인해 모든 일이 꼬여가기 시작했다.

차돌(이장우)은 운동화 500켤레를 주문받아 공장에 주문을 넣어놓고 친구 형기에게 계약금을 걸고 오라며 통장을 쥐어 줬다.

그러나 형기는 뭔가 꿍꿍이 가득한 얼굴로 통장을 들고 나섰고, 현금 인출기 앞에서도 불안에 떨며 좌불안석이었다.

모든 것이 너무나 순조롭게 잘 풀려나가자 차돌은 이대로 정신없이 살기만 하면 좋겠다며 기뻐했다.

문득 주영(길은혜)은 형기가 왜 이렇게 안 오냐 물었고, 차돌은 형기에게 전화를 걸었다. 형기는 머뭇거리는 목소리로 차돌에 굳이 공장에 올 것 없다 말했고, 차돌은 그 말을 그대로 믿었다.

한편 다음 날 차돌은 형기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자 조급해졌고 잔금처리를 해야 하는데 어떡하냐며 걱정했다.

차돌은 일단 물건을 받기 위해 공장에 들렀고, 계약금을 받지 않았다는 공장 측의 말에 차돌은 당황했다.

차돌은 분명 돈을 보냈다면서 형기가 와서 계약금과 잔금 모두 지불 하지 않았냐 따졌고, 공장 측은 통장을 내보이며 거래내력을 보여줬다.

차돌은 당황스러우면서도 형기가 그럴 리가 없는데 어떻게 된건지 혼란스러워했다. 그때 마침 형기로부터 미안하다는 문자 한통을 받고는 뭔가 낌새를 채기 시작했다.


차돌은 주영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주영이 교통사고가 났다는 소식에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주영은 오토바이와 부딪쳤다면서 형기 일은 어떻게 된 건지 물었다. 차돌은 주영에게 걱정 말라면서 일단 차를 팔아 계약금에 못 미치는 적은 돈을 공장 측에 지불했다.

차돌은 당장 밀린 주문 상품부터 직접 포장하면서 바빴고, 그때 강호그룹에서 느닷없이 찾아와 자신들의 제품 디자인을 도용하면 어떡하냐며 디자인 설계도를 내밀었다.

차돌은 당황스러움에 어쩔 줄 몰라했고, 특허청까지 찾아가 운동화 특허 확인을 요구했지만 차돌의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는 소식에 청천벽력을 맞은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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