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김수미 개업식에 한복 입고 등장, 투자자 ‘갑질’ 시작하나

입력 2015-01-03 23:43  


‘전설의 마녀’ 영옥(김수미 분)이 투자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연출 주성우, 극본 구현숙) 21회 방송분에서는 드디어 오픈한 마법의 빵집 개업식 모습이 그려졌다. 수인(한지혜 분), 풍금(오현경 분), 미오(하연수 분), 복녀(고두심 분)가 모여 파이팅을 하자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영옥이 등장했다.

복녀는 “너는 환갑잔치 초대 받았냐”며 비꼬았지만 영옥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영옥은 미오가 모델이 된 전단지를 보며 “전단지 꼬라지하고는. 전단지에 투자자 얼굴이 나와야지 이게 뭐야 이따위가”라며 불만을 토로했고 풍금은 “이모 얼굴 나오면 빵집이 아니라 점집인 줄 알아”라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풍금이 마이크를 잡고 홍보를 시작하자 영옥은 “내가 노래 하나 뽑을게. 내가 노래 부르면 무슨 일인가 해서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몰려올 거야”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풍금은 “이모 없는 게 도와주는 거야”라며 영옥을 쫓아냈고 영옥은 “내가 불시에 점검 나온다. 열심히 하고 있어”라며 신신당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수미가 ‘미친 존재감’을 발휘해 더욱 재미를 모으고 있는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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