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잡고 ‘천적 탈피’

입력 2015-01-05 01:48  

▲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을 누르며 지긋지긋한 징크스에서 벗어났다.(자료사진 =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만원 관중 앞에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물리치고 2위를 고수했다.

OK저축은행은 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7 23-25 21-25 25-18 16-14)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단 한 번도 현대캐피탈을 꺾지 못했던 OK저축은행이었기에 이날 승리는 더욱 기뻤다. 게다가 연말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선두 경쟁에서 다소 밀려났지만, 귀중한 승점을 챙기면서 삼성화재(승점 47)와의 격차를 10점으로 좁혔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OK저축은행은 14승 6패(승점 37)를 기록했다. 11승 8패로 3위를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과는 승점 3점차.

반면 현대캐피탈은 4연패의 늪에 빠졌다. 5세트 초반 먼저 치고 나가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범실이 속출하며 발목이 잡혔다. 오히려 상대가 무려 32개의 범실을 범했는데도, 이를 잘 활용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8승 12패(승점 28)로 여전히 5위에 머물러 있다.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양 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공방을 벌였다. 12-12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막판에 희비가 교차했다. 현대캐피탈에 리드를 뺏긴 채 계속 끌려가던 OK저축은행은 케빈의 공격 범실을 틈타 한 발 앞서 나갔다. 이어 터진 강영준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선점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13-14 상황에서 시몬의 속공 범실을 끌어내며 듀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에서 케빈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벗어나면서 분패했다.

한편,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가 IBK기업은행 알토스를 세트스코어 3-0(27-25 25-15 25-19)으로 셧아웃 시켰다.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린 한국도로공사는 11승 6패(승점 32)를 기록하며 IBK기업은행(11승 6패·승점 31)에 승점 1점 앞선 선두로 올라섰다. 26득점을 올린 니콜이 승리의 주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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