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딸 정세윤, "동생들에게 좋은 언니가 됐으면" '애틋'

입력 2015-01-05 10:00   수정 2015-01-05 10:14

정웅인 딸 정세윤, "동생들에게 좋은 언니가 됐으면" `애틋`

`아빠 어디가`에 출연 중인 배우 정웅인의 딸 정세윤이 아빠 때문에 눈물을 보였다.




4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어디가`에서는 정웅인-정세윤 부녀의 필리핀 바탄섬 여행기가 공개 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세윤은 머리를 빗었지만 바람에 머리카락은 계속 흩날렸다. 정웅인은 좁은 공간이기 때문에 "얼른 머리 묶어"라고 말했다.
이에 정세윤은 "어제 아빠가 린스를 안 해줘서 그렇다"라고 칭얼거렸다. 이에 정웅인은 "샴푸도 안하는 사람이 무슨말이냐"라며 "못데리고 다니겠어. 아주 깐깐해"라고 화를 냈다.

정세윤은 바쁜 여행 스케줄에 힘들어하며 예민한 심기를 표현했다. 하지만 정웅인은 정세윤의 어리광을 일절 받아주지 않았다. 정세윤은 결국 숙소에서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정웅인은 정세윤을 달래지 않았다.

이후 정웅인은 "사실 네가 얼마나 약한 존재니. 이런데 오면 넌 정말 약하다. 하지만 세윤이가 쉽지 않은 여행에서 많은 걸 느꼈으면 좋겠다. 또 어디 가서도 적응을 잘해서 동생에게도 좋은 얘기해줄 수 있는 언니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여섯 아빠와 아이들의 최저가 해외여행이 공개됐다. (사진=MBC `아빠 어디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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