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과 정세윤의 여행이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MBC `아빠 어디가`에서는 최저가 해외여행 3탄이 펼쳐졌다.
이날 정세윤은 아빠 정웅인과 여행 도중 결국 눈물을 보였다. 가는 곳마다 바람이 많이 불어 머리가 엉켜 빗질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더운 와중에 여행이 쉽지 않아 정웅인과 정세윤은 짜증이 일기 시작했다.
결국 세윤이가 "머리 린스도 안해줬다"고 원망하자 정웅인 역시 "못 데리고 다니겠다"고 소리를 질렀다.
그렇게 분위기가 다운된 가운데 숙소에 도착했다. 정웅인은 정세윤과 사이를 풀어보려 말을 걸었지만 세윤이는 말이 없었다. 나란히 앉아서 정웅인은 "그래도 숙소 도착하니 좋지?"라고 또 한번 물었고 세윤이는 "안 좋다"고 대답했다.
웅인은 "세윤이는 이제 아빠랑 여행다니는게 싫은가보다"라고 말했고 결국 세윤이는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미안해진 웅인은 딸의 기분을 풀어주려 스쿠터를 빌렸다. 중학교 시절, 심부름으로 오토바이를 몰아본 적이 있다는 그는 능숙한 솜씨로 오토바이를 몰았다. 그리고는 세윤을 태우고 오토바이를 타기 시작했다. 세윤 역시 오토바이를 타고 나니 기분이 풀려 "아빠 잘 탄다"고 기분 좋게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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