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는 담배 반값' 롤링타바코 특수··알뜰 흡연족 "직접 말아피워?"

`파는 담배 반값` 롤링타바코 특수··알뜰 흡연족 "직접 말아피워?"

`롤링타바코 특수` 담뱃값이 두 배 가까이 인상되면서 담배와 필터를 구입해 직접 담배를 말아서 피는 ‘롤링타바코(Rolling Tabaco)’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롤링타바코는 완제품으로 나오는 일반 담배와는 달리 가공된 연초(煙草)와 담뱃 종이, 필터가 따로 나와 소비자가 이를 직접 만들어야 한다.

특히 가격이 저렴해 유럽 등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담뱃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했기 때문에 흡연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롤링타바코를 만드는 담배 연초 가격은 40g(80~100개비)당 6000~8000원 선으로 종이와 필터를 사더라도 일반담배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이처럼 가격이 낮은 것은 담뱃값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세금이 훨씬 낮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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