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이슈 캘린더
출연 : 김형민 KB투자증권 투자정보팀 팀장
*이슈 캘린더
- 이번 주 :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 발표
- 6일~9일 : CES 2015 개최
- 7일 : 드라마 `킬미, 힐미` 첫 방송
- 8일 : 에너지 기술 개발 1,424억원 신규 지원
- 8일 : 공기업 사이버보안 · 생산성 점검 간담회
- 9일 : 영화 `국제시장` 미국 개봉
CES 2015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의 핵심 화두는 퀀텀닷인데 이외의 이슈로는 퀀텀닷 TV, 스마트홈과 관련된 사물인터넷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TV 쪽에는 삼성이 안드로이드를 견제하기 위해 타이젠 OS를 탑재하면서 구체적인 가전 제품에 적용되는 단계도 주목해야 한다. 신기술 중에는 드론, 3D가상현실, 3D프린팅 등이 이슈가 될 것이다.
핵심 이슈 `퀀텀닷`
퀀텀닷은 전압이 가해지면 자체적으로 발광하는 초소형 반도체 결정이다. OLED의 가장 큰 특징이 자체발광인데 퀀텀닷은 자체발광도 하고 빛을 흡수해 재방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퀀텀닷은 색변환율, 유연성,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OLED보다 높은 편이다. 필름타입 기준으로 LCD 대비 퀀텀닷은 10~20% 정도 가격이 높지만 OLED에 비하면 5분의 1 가격 수준으로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전력이 덜 소모되는 저전력 제품으로 이번 퀀텀닷을 기대해도 좋다. 기술은 1970년대 처음 개발이 됐고, 2006년에는 미국이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었다. 하지만 상용화가 늦어진 이유는 카드뮴 때문이다. 카드뮴은 독성이 강한 중금속으로 환경 이슈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최근 해외 글로벌 업체들이 비카드뮴계 소재를 개발하면서 상용화가 조금 더 빨라지고 있다.
핵심 이슈 `OS`
TV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퀀텀닷이고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OS다. 최근 IP TV가 보급되면서 여러 가지 기능을 활용할 수가 있는데 이런 유전 인터페이스를 구성하는 OS다. 이번 CES 행사에서 타이젠 OS를 삼성전자 중심으로 TV에 장착해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젠 OS는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하는 타이젠 연합이 개발을 했다. 이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행보다. 이미 카메라 쪽에 타이젠 기반으로 제품이 개발된 바 있고, 갤럭시 기어 쪽에도 타이젠이 적용됐다. 이번 스마트 TV는 블루투스를 통해 모바일 기기와 연동되고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와 공유하는 부분을 타이젠으로 해결하는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타이젠과 더불어 중요한 이슈는 사물인터넷이다. 사물인터넷과 관련해 3,500개 기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 중 4분의 1 정도 해당되는 900여개 업체가 사물인터넷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CES 2015 핵심 이슈
사물인터넷의 핵심 키워드는 연결이다. 자동차, 가전제품, 스마트폰 등 여러 가지 가전제품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생활을 효율적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주요 콘셉트다. 사물인터넷이 특징적으로 제품화되는 단계에서 가장 큰 이슈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IoT다. 사물인터넷과 자동차가 연결되는 것을 커넥티드카라고 하고 사물인터넷과 주거 환경이 연결된 것이 스마트홈이다. 자동차 업체들이 전자화 비중이 늘어나며 IT와 자동차의 융합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25개 자동차 업체가 참여했지만 올해는 470여 개 자동차 업체가 이번 CES 행사에 참여한다. 무인주행과 차량의 통신 같은 신기술이 이번 CES 행사를 통해 차량지능마켓플레이스라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커넥티드카 시대가 얼마나 빨리 도래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특히 애플, 구글도 스마트폰으로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계속 이슈가 될 것이다. 결국 사물이 연결된다는 것이 핵심으로 크기, 기능을 불문하고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센서 분야 업체들의 수혜를 전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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