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 김무열, 3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 "속도위반은 아냐"

입력 2015-01-05 13:43  

윤승아 김무열, 3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 "속도위반은 아냐"

배우 윤승아와 김무열이 4월 결혼식을 올린다.



5일 윤승아와 김무열은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3년 열애 끝에 4월 4일 서울 근교에서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2011년 11월 처음 만나 핑크빛 사랑을 이어 오던 윤승아와 김무열은 2012년 2월 19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2년 10월 김무열의 군입대 후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줘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프레인TPC와 판타지오는 "2011년 말부터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서로에 대한 한결 같은 사랑과 굳건한 믿음을 지켜온 두 사람이 이제 연인에서 부부로 연을 맺으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평생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두 사람에게 많은 축하와 따뜻한 격려 부탁드리며 더불어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활동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무열은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렸다. 그는 "사실 오늘은 배우가 아닌 한 남자로서 여러분께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2015년 4월 4일 제 사랑의 첫걸음을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시작하려 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결혼을 알렸다.


또 "수많은 순간들을 함께 겪으며 키워온 사랑을 앞으로는 더 소중하게 여기며 작은 것에 늘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더 성숙한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갑작스런 결혼 발표에 혼전 임신 의혹이 불거지자 윤승아 측은 이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윤승아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다. 오랜 시간 두 사람이 상의 끝에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아직 구체적인 시간, 사회, 축가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알려졌다. 또 소속사 측은 진행에서 일체 협찬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무열은 2002년 뮤지컬 `짱따`로 데뷔해 `아가씨와 건달들`, `그리스`, `김종욱 찾기`, `삼총사` 등에 출연했고, 영화 `최종병기 활`, `은교` 등에 나오며 얼굴을 알렸다.


윤승아는 2006년 가수 알렉스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나이 답지 않은 동안 외모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MBC `장난스런 키스`, `몽땅 내 사랑`, `해를 품은 달`, tvN `로맨스가 필요해3` 등에 출연했으며, 3월 영화 `살인의뢰`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사진=윤승아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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