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황정음 "김용준과 9년...헤어질 때 됐다" 무슨일?

입력 2015-01-05 18:15  

`킬미, 힐미` 황정음 "김용준과 9년...헤어질 때 됐다" 무슨일?

`킬미, 힐미`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황정음이 연인 김용준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서울 마포구 상암 신사옥에서 MBC `킬미, 힐미`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지성, 황정음, 박서준, 김유리, 오민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황정음은 김용준과의 사이를 묻는 질문에 "최근에 싸워서 연락도 안 하고. 말도 안 하고 있다"라며 "너무 힘들고 배고파서 가고 싶은 식당에 예약을 해두라고 말했는데 예약도 안 하고 그러더라. 그래서 삐쳤다. 9년이 되면 그러나 보다. 헤어질 때 됐죠. 뭐"라고 말했다.

또 황정음은 "드라마 `비밀`부터 `끝없는 사랑`까지 쉴 새없이 달려왔다"라며 "이 작품을 끝나고 꼭 휴식을 취할 거다. 힐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는 모두 함께 잘했을 때 빛이 난다"라며 "이번 드라마는 남자주인공이 빛나는 드라마인데 누가 욕심을 내면 안 되는 상황이다. 만약 누가 혼자만 잘 보이려고 욕심을 부리면 드라마는 망가진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황정음은 "이번 작품이 잘되면 지성 오빠는 빛을 발할거다. 그래서 밀어주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7일 MBC에서 첫 방송 될 예정이다.(사진=황정음 트위터)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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