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 "용준이랑 헤어질 때 됐죠 뭐" 깜짝 발언

입력 2015-01-05 19:00  

배우 황정음 "용준이랑 헤어질 때 됐죠 뭐" 깜짝 발언

배우 황정음이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에서 남자친구 김용준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5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MBC 새 수목극 `킬미 힐미` 제작발표회에서 황정음은 다시 한 번 지성과 호흡을 맞추는 것과 관련해 남자친구 김용준의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 "싸웠어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황정음은 "진짜인데 왜 웃으세요. 전 우울한데"라고 말해 제작발표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황정음은 "아니, 촬영하고 바쁜데 저녁이라도 맛있는거 먹고 싶어서 예약을 좀 해달라고 했는데 예약을 안 했길래 집어치우라고 했어요. 헤어질 때 됐죠 뭐"라고 말하며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

황정음과 김용준은 2007년 열애를 인정한 뒤 9년 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2009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한 리얼 커플로서 여과없는 닭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 `킬미 힐미`는 일곱개의 다중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지성)와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여의사(황정음)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는 다가오는 7일 오후 10시 MBC에서 첫 방송된다.(사진=MBC)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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