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제2롯데월드 심려끼쳐 죄송, 문제없도록 하겠다"

입력 2015-01-05 21:56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5일 제2롯데월드의 안전 문제와 관련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점검해서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코엑스에서 열린 `201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미안하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말한 뒤 "안전은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자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롯데그룹은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 시스템을 현장 차원에서 그룹 차원으로 확대해 그룹 직속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본부`를 꾸리고 오는 8일부터 가동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안전관리본부는 시설물 운영과 시공, 위기발생 시 대응 등 제2롯데월드의 안전 문제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관할하게 된다"면서 "본부 산하에 상설기구로 안전관리 점검반을 설치해 상시 점검과 모니터링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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