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아들 고윤, '알고보니 엄친아네'

입력 2015-01-05 23:28  



배우 고윤(27)의 아버지가 김무성(64) 새누리당 대표로 알려져 화제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 31일 당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아들이 출연한 영화 `국제시장`(윤제균 감독, JK필름 제작)을 관람했다.

고윤은 `국제시장` 중 초반부인 흥남철수 장면에서 미군 장군에게 피난만 수송을 호소하는 통역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고윤이 맡은 역할은 실존인물인 고(故) 현봉학 박사이다.

김무성 대표는 영화 관람 후 "우리 역사에 질곡의 역사, 굴곡의 역사가 많은데 고비 고비마다 우리 국민 개개인이 이렇게 (영화처럼) 고생을 많이 하고 비극이 많았다"며 "그 과정의 아픔을 같이 나누다보니 눈물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이어 "(아들 연기 실력은) 여러분이 판단해 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국제시장`에 앞서 고윤은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에서 최고봉(신하균) 리조트의 프론트 매니저 강기찬 역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한편 김무성의 아들 고윤이 출연한 영화 `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아버지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무성 아들, 이 정도 였어?”, “김무성 아들, 대박”, “김무성 아들, 훈훈하네”, “김무성 아들, 엄친아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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