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이시영)는 희태(엄태웅)와 준(이수혁)과 삼자대면을 했다.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연출: 한지승 극본: 김도우) 11회에서 경찰서에서 나온 일리(이시영)는 희태(엄태웅)와 준(이수혁)에게 오해를 풀기 위한 삼자대면을 한 모습이 방영 됐다.
일리는 ‘이 사람하고 있었던 일, 당신이 아는 얘기야. 그럼 안 되지 하면서도, 마음이가 가고, 눈길이 가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그치만 단 한 번도 당신이 내 반쪽이라는 거, 의심한 적 없었어.’ 라고 고백했다.
또한 일리는 ‘이 사람 때문에 설레면서도 그랬었어. 우린 이미 정리했고, 그러니까 당신, 이 사람 만나서 쌈박질할 이유 없어. 김목수 님도요. 그리고 당신한데 이게 중요한 건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하니까 말하는 건데. 우리, 안 잤어. 안 잤다고.’
이에 화가 난 희태는 ‘어디서 남편을 허수아비 취급하고 있어. 법에만 안 걸리면 단 줄 알아? 맘이 가면 다 간 거잖아! 그럼 너한테 묻자, 너라면 이상황이 이해가 돼? 너는 이해가 돼?’라며 억울함과 분함을 토해냈다.
그런 희태의 반응에 일리는 ‘아니. 그치만 노력은 할 거 같아. 당신이 정말 좋아한다면, 그런 여자라면, 분명 이유가 있을 거야. 당신 함부로 그러는 사람 아니잖아. 오죽하면 그럴까, 무슨 이유가 있겠지. 이해하려고 노력은 한 번 해볼 거 같아’ 라며 자신의 심정을 털어놨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결혼 후에 찾아온 첫 사랑. 아내가 사랑에 빠져, 운명일 수밖에 없는 어느 사랑스러운 부부에 대한 명랑, 상큼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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