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가 백야와 장훈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노려봤다.
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은하는 장훈에게서 소식이 없자 먼저 병실에 들어섰고, 순간 백야와 장훈의 다정한 모습에 심술이 난 듯 노려봤다.
장훈(한진희)을 만나러 온 백야(박하나)는 싹싹한 모습을 보여 이미 장훈의 마음을 반쯤 넘어오게 만들었다.
특히 백야가 미술을 전공했다고 하자 장훈은 속으로 더할 나위 없이 마음에 들었다. 백야는 모시고 부를 아버님 어머님이 있으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할 것 같다면서 자신의 조건은 내세울 게 없다며 눈물을 보였다.
장훈은 이미 마음을 준 듯 눈물을 보이는 백야에게 알았다면서 결혼을 그대로 진행하라 허락하며 울지 말라며 안타까워했다.
백야는 분위기를 바꿔 일본에서 공수해왔다는 롤케잌을 장훈에게 건넸고, 장훈 또한 백야에게 먹으라며 챙겼다.
백야와 장훈은 그림에 대해 말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장훈은 백야가 꽤나 마음에 든 듯 했다.
백야가 점심 식사를 가져왔고, 장훈은 케잌을 먹었더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백야는 몇 수저만 드시라며 권했고, 장훈은 그런 백야에게 같이 먹자고 말했다.
두 사람은 먹는 식성까지 비슷한 공통점이 있었고 백야가 장훈에게 생선 가시를 발라주며 어느덧 진짜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 같았다.
그때 은하(이보희)는 철학관이 아닌 만신을 찾아가자던 장훈의 말에 무섭다며 질겁 이었다. 은하는 무당 앞에서 결혼을 한 번 했었던 전력과 아이들 둘이 있었다는 사실을 폭로 당했다.
은하는 몸을 부르르 떨며 상상에서 깨어났고, 장훈과 절대 만신을 찾아가지 않는 이유는 모든 것이 들통 날까 봐서 였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던 은하는 장훈에게서 별 소식이 없자 먼저 병실에 들어섰고, 백야가 장훈의 점심상을 챙겨주는 모습을 발견했다.
백야는 은하의 눈을 똑바로 마주보았고, 은하 또한 그런 백야의 눈을 노려보며 단단히 심술이 난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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