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하정우, 기성용과 비교되는 까무잡잡한 피부로 ‘굴욕’

입력 2015-01-06 00:38  


하정우가 지난 번 출연했을 때의 비화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하정우는 2년 전 출연했을 때 바로 앞서 출연했던 기성용과의 피부톤을 비교 당했다며 굴욕담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하정우가 힐링캠프를 찾아 시청자들에게 세배를 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됐다. 하정우는 힐링캠프에 두 번 출연한 출연자가 양현석이었다면서 그 방송을 보고 나가도 되는 데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영화 개봉을 앞둔 시점에 영화 홍보팀과 tv방송 홍보를 논의 하던 중 힐링캠프 말고는 없다고 말해 mc들이 일어나 박수를 쳤다.

하정우는 “제 필링인거 같아요 여기는” 라면서 게임보다는 앉아서 이야기 나누는 것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제동은 하정우의 필링(?)을 이해하지만 방송사 입장에서는 기대 시청률이라는 게 있다고 설명했다.

김제동은 하정우가 처음 나왔을 때 기대보다는 시청률이 그렇게 잘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고, 하정우는 그날 태풍이 와서 속보 방송에 묻힌 거라 해명했다.

이에 이경규는 자연재해 때문인 거냐며 웃었고, 김제동은 오히려 태풍 때문에 집 밖에 못 나가서 시청률이 오를 법하다며 깐족댔다.

하정우는 “정전이 있잖아요. 정전이” 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경규는 일부 수몰된 지역 말고는 다 전기가 들어간다고 말해 하정우의 변명을 원천봉쇄했다.


이경규는 사실 당시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은 바로 직전 출연자로 기성용이 출연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하정우는 친구들이 그 방송을 보고 “기성용이 배우같고 네가 축구선수 같더라” 라 말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들로부터 어떻게 축구선수는 얼굴이 하얀데 배우가 더 까무잡잡하며 한소리를 들었던 것. 하정우는 자기도 tv를 보고 느꼈다며 어떤 변명도 하지는 않았다.

또한 저번 방송에서 ‘느낌있는 파이팅’ 등의 어록을 탄생시킨 하정우의 어록을 오늘도 기대해봐도 되냐는 질문에 하정우는 역시나 그만의 어록을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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