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리뷰] 당뇨병에 안좋은 음식, 노로 바이러스 증상, 아침 외식족 증가세, 성북동 장인의 거리 조성
당뇨병에 안 좋은 음식
당뇨병에 안 좋은 음식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당뇨병에 안 좋은 음식 6가지가 미국의 뉴스 미디어인 ‘뉴스맥스닷컴(Newsmax.com)’에 의해 소개됐다.
첫째, 흰 밀가루와 흰쌀 등 정제된 곡물이다. 쌀과 밀가루 등의 곡물이 껍질을 벗겨내는 정제 과정을 거치게 되면 섬유질이나 각종 영양소가 거의 없어진다. 따라서 정제된 곡물은 ‘나쁜’ 탄수화물만을 공급하게 되고 영양가는 없고 열량만 높은 반면 몸에서 빠르게 흡수된다.
둘째, 통조림 과일, 잼, 젤리와 저장 식품등이다. 이 식품들 속에는 너무 많은 당분이 들어있다. 당분 함량이 높은 말린 과일 역시 당뇨병에 좋지 않다.
셋째,당분이 많이 든 캔디, 쿠키 등이다. 이런 것들은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올리고 살을 찌우기 때문에 당뇨병을 더 악화시킨다.
넷째, 탄산음료다. 탄산음료는 영양가는 없고 열량만 높은 대표적 식품으로 체중 조절은 물론 포도당 수치에도 역효과를 미친다.
다섯째, 튀긴 음식이다. 감자 칩이나 프렌치프라이, 튀긴 고기 등에는 포화지방이 너무 많이 들어있다. 이런 지방은 소화를 너무 느리게 한다. 이 때문에 혈당을 즉시 증가시키는 대신 몇 시간 후에 포도당 수치가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또한 포화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돤다.
여섯째, 핫도그, 베이컨 등 지방이 많은 가공육이다.당뇨병에는 염분이 적게 든 저지방 식품이 좋다. 하지만 가공육은 지방과 염분 함량이 모두 높다. 이런 가공육은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도 증가시킨다는 연구가 있다.
한편 당뇨병은 일종의 대사 장애로서 음식이 이 질환을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당뇨병 위험을 낮추거나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는 반면,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합병증을 유발하는 음식도 있다. (사진= 연합뉴스)
노로 바이러스 증상
노로 바이러스 증상은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이다.
노로 바이러스는 고온에서 활성화되는 일반 세균과 달리 저온에서도 살아남아 식중독을 일으키는데 겨울철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환자는 연 평균 451명으로, 겨울철 전체 식중독 환자의 절반 가량이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시간 잠복기를 거친 뒤, 길게는 60시간 동안 구토와 복통,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로 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연 평균 38건 발생했으며 이 중 45%인 17건이 겨울철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겨울철에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고 실내활동이 많아져 사람간 감염이 쉽기 때문이다.
노로 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 달리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오랫동안 생존하고, 적은 양으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아침 외식족 증가세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저녁식사를 외식하고, 아침에도 외식을 하는 비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주세영 교수팀은 1998∼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 자료를 바탕으로 19세 이상 성인 5만5천718명을 분석한 결과, 저녁식사를 밖에서 사먹는 비율이 1998년 20%에서 2012년 32%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침식사 외식 비율도 1998년 7.3%에 불과했으나 2012년에는 13.7%로 늘었다.
조사 결과 국내 성인의 하루 평균 외식 횟수는 0.9회였으며 20대가 1.2회로 가장 많았고 30∼40대가 1.1회로 그 뒤를 이었다.
20대는 가장 외식을 적게 하는 연령대인 75세 이상(0.3회)에 비해 4배나 자주 밖에서 음식을 사먹는 셈이라고 주 교수는 설명했다.
주 교수는 외식횟수 증가로 식생활 건강은 오히려 나빠졌다며 외식을 통한 하루 열량 섭취량은 1998년 948㎉에서 2012년 1063㎉으로, 지방 섭취량은 21.6g에서 27.2g으로, 나트륨 섭취량은 2371㎎에서 2935㎎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방과 나트륨 섭취량은 1998년과 비교해 각각 26%, 24% 증가한 수치다.
주 교수는 "외식 빈도가 가장 빈번한 20∼30대 고학력 미혼 남성들을 대상으로 식습관 교육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발간하는 영문 학술지인 `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소개됐다.
(사진= 연합뉴스)
성북동 장인의 거리 조성
만해 한용운이 말년을 보낸 심우장부터 의친왕이 별장으로 사용한 성락원까지. 국보급 문화재 37개를 비롯해 50년이 훌쩍 넘은 가게들이 자리 잡은 서울 성북동은 그야말로 역사문화의 중심지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성북동을 역사문화지구와 보행환경개선지구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에는 4억원을 들여 성북동길 확장구간에 `장인의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폭 16m, 길이 100m 규모의 거리 안에 주민 휴게시설과 조형물이 설치될 쉼터, 공예품 전시 공간, 윈도 갤러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쉼터에는 성북동 문화재와 성북동을 거쳐 간 역사문화적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패널 등을 게시한다.
일대의 교량은 그대로 두고, 성북천을 복개하기 전 지적도 등을 참고해 쌍다리 부근 마전터로 돌아나가던 옛 물길을 일부 형상화하는 등 최대한 옛 모습을 살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성북동 관광안내소이자 마을 장인들이 만든 공예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공간은 컨테이너 주택을 활용해 조성하기로 했다.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 타 공예품 판매소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성북구립미술관, 이태준 가옥 등 근처 관광명소와 연계한 신규 관광코스와 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한양도성과 북악산으로 둘러싸여 예부터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성북동의 시대별 특성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 지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서울시)
당뇨병에 안 좋은 음식
당뇨병에 안 좋은 음식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당뇨병에 안 좋은 음식 6가지가 미국의 뉴스 미디어인 ‘뉴스맥스닷컴(Newsmax.com)’에 의해 소개됐다.
첫째, 흰 밀가루와 흰쌀 등 정제된 곡물이다. 쌀과 밀가루 등의 곡물이 껍질을 벗겨내는 정제 과정을 거치게 되면 섬유질이나 각종 영양소가 거의 없어진다. 따라서 정제된 곡물은 ‘나쁜’ 탄수화물만을 공급하게 되고 영양가는 없고 열량만 높은 반면 몸에서 빠르게 흡수된다.
둘째, 통조림 과일, 잼, 젤리와 저장 식품등이다. 이 식품들 속에는 너무 많은 당분이 들어있다. 당분 함량이 높은 말린 과일 역시 당뇨병에 좋지 않다.
셋째,당분이 많이 든 캔디, 쿠키 등이다. 이런 것들은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올리고 살을 찌우기 때문에 당뇨병을 더 악화시킨다.
넷째, 탄산음료다. 탄산음료는 영양가는 없고 열량만 높은 대표적 식품으로 체중 조절은 물론 포도당 수치에도 역효과를 미친다.
다섯째, 튀긴 음식이다. 감자 칩이나 프렌치프라이, 튀긴 고기 등에는 포화지방이 너무 많이 들어있다. 이런 지방은 소화를 너무 느리게 한다. 이 때문에 혈당을 즉시 증가시키는 대신 몇 시간 후에 포도당 수치가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또한 포화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돤다.
여섯째, 핫도그, 베이컨 등 지방이 많은 가공육이다.당뇨병에는 염분이 적게 든 저지방 식품이 좋다. 하지만 가공육은 지방과 염분 함량이 모두 높다. 이런 가공육은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도 증가시킨다는 연구가 있다.
한편 당뇨병은 일종의 대사 장애로서 음식이 이 질환을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당뇨병 위험을 낮추거나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는 반면,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합병증을 유발하는 음식도 있다. (사진= 연합뉴스)
노로 바이러스 증상
노로 바이러스 증상은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이다.
노로 바이러스는 고온에서 활성화되는 일반 세균과 달리 저온에서도 살아남아 식중독을 일으키는데 겨울철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환자는 연 평균 451명으로, 겨울철 전체 식중독 환자의 절반 가량이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시간 잠복기를 거친 뒤, 길게는 60시간 동안 구토와 복통,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로 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연 평균 38건 발생했으며 이 중 45%인 17건이 겨울철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겨울철에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고 실내활동이 많아져 사람간 감염이 쉽기 때문이다.
노로 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 달리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오랫동안 생존하고, 적은 양으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아침 외식족 증가세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저녁식사를 외식하고, 아침에도 외식을 하는 비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주세영 교수팀은 1998∼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 자료를 바탕으로 19세 이상 성인 5만5천718명을 분석한 결과, 저녁식사를 밖에서 사먹는 비율이 1998년 20%에서 2012년 32%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침식사 외식 비율도 1998년 7.3%에 불과했으나 2012년에는 13.7%로 늘었다.
조사 결과 국내 성인의 하루 평균 외식 횟수는 0.9회였으며 20대가 1.2회로 가장 많았고 30∼40대가 1.1회로 그 뒤를 이었다.
20대는 가장 외식을 적게 하는 연령대인 75세 이상(0.3회)에 비해 4배나 자주 밖에서 음식을 사먹는 셈이라고 주 교수는 설명했다.
주 교수는 외식횟수 증가로 식생활 건강은 오히려 나빠졌다며 외식을 통한 하루 열량 섭취량은 1998년 948㎉에서 2012년 1063㎉으로, 지방 섭취량은 21.6g에서 27.2g으로, 나트륨 섭취량은 2371㎎에서 2935㎎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방과 나트륨 섭취량은 1998년과 비교해 각각 26%, 24% 증가한 수치다.
주 교수는 "외식 빈도가 가장 빈번한 20∼30대 고학력 미혼 남성들을 대상으로 식습관 교육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발간하는 영문 학술지인 `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소개됐다.
(사진= 연합뉴스)
성북동 장인의 거리 조성
만해 한용운이 말년을 보낸 심우장부터 의친왕이 별장으로 사용한 성락원까지. 국보급 문화재 37개를 비롯해 50년이 훌쩍 넘은 가게들이 자리 잡은 서울 성북동은 그야말로 역사문화의 중심지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성북동을 역사문화지구와 보행환경개선지구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에는 4억원을 들여 성북동길 확장구간에 `장인의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폭 16m, 길이 100m 규모의 거리 안에 주민 휴게시설과 조형물이 설치될 쉼터, 공예품 전시 공간, 윈도 갤러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쉼터에는 성북동 문화재와 성북동을 거쳐 간 역사문화적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패널 등을 게시한다.
일대의 교량은 그대로 두고, 성북천을 복개하기 전 지적도 등을 참고해 쌍다리 부근 마전터로 돌아나가던 옛 물길을 일부 형상화하는 등 최대한 옛 모습을 살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성북동 관광안내소이자 마을 장인들이 만든 공예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공간은 컨테이너 주택을 활용해 조성하기로 했다.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 타 공예품 판매소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성북구립미술관, 이태준 가옥 등 근처 관광명소와 연계한 신규 관광코스와 상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한양도성과 북악산으로 둘러싸여 예부터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성북동의 시대별 특성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 지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