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 이지연
이병헌 협박녀, `이지연` 부모 5일 인터뷰..."연예계 생활 도움 될까..."
이지연의 부모님은 5일 한 매체를 통해 "딸은 처음부터 이병헌과 사귈 생각도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톱스타인 이병헌이 만나자고 하니 신기하고, 업계 선배이니 연예계 생활에 도움이 될까 싶어 친하게 지낸 것"이라며 "이병헌이 매너 좋게 잘해주고 꾸준히 연락하니 나중에는 마음을 조금 연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지연 호락호락한 아이가 아니고, 그래서 정리를 하자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지연의 부모님에 의하면 이지연은 "스스로를 속이고 `꽃뱀`이라는 치욕스러운 수식어를 달고 사느니 차라리 감옥에서 모든 죗값을 치르고 나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30일에는 한 매체의 인터뷰에서 이지연의 부모는 이지연이 이병헌에게 금품을 요구한 것을 명백한 잘못이라고 인정했으나 돈을 노린 꽃뱀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연이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범행을 모의했다고 하던데 황당해서 말도 안 나왔다"며 "큰 부자는 아니어도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다. 지연이에게 매달 부족하지 않게 생활비도 보내줬다. 아빠가 암 투병 중이라는 내용도 나왔던데 위암을 초기에 발견해서 수술한 것은 맞지만 지연이가 치료비를 걱정할 상황은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이지연의 부모는 "매년 지연이랑 해외여행을 다닌다. 작년에는 터키를 다녀왔고 올해도 유럽 쪽으로 가보자고 해서 지연이가 그쪽 항공권을 검색해 본 것이다"며 이지연이 사전에 범행 후 도주를 위해 유럽 여행권을 미리 구입하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들은 이병헌을 협박한 이지연의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 인정했지만 이병헌이 홧김에 한 이지연의 행동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하소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과 이지연의 어머니는 2살 차이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 =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