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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칸토안티고’ 무대에 오른다.
신지아는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며 주목받은 K-클래식의 대표주자다. 2008년 프랑스 ‘롱-티보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12년에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3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1997년 한국일보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독보적인 두각을 드러냈다. 그녀는 콩쿠르 석권 이후 다수의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는 물론 국내 및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화려하고 정확한 기술, 성숙한 연주로 청중을 사로잡고 있다.
공연 타이틀인 ‘칸토안티고’는 신지아가 2014년 녹음한 음반 제목이다. ‘칸토안티고’는 포르투갈어로 ‘오래된 노래’를 뜻한다. 음반은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남미의 숨겨진 보석 같은 노래들을 발굴해 클래식 기타 듀오와 함께 담았다. 2015년 1월 발매 예정으로, 남미 특유의 멜로디를 신지아만의 색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공연은 ‘칸토안티고’ 음반에 담길 다채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신지아의 트레이드마크인 강렬하고 화려한 연주도 포함된다. 디토 스트링스와 함께 탱고 음악의 정수인 ‘피아졸라’의 음악도 공연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이성우&올리버 파르타쉬 나이니, 12인조 디토 스트링스도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