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이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병헌은 지난 해 9월 자신을 협박한 혐의로 모델 이지연과 글램의 멤버 다희를 고소해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다. 이른바 ‘음담패설 동영상 협박 사건’ 혹은 ‘50억 협박 사건’ 등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지난 12월 16일 열린 3차 공판에서 이지연과 다희에게 각각 징역 3년형이 구형되며 어느 정도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지난 5일 한 매체가 이병헌과 이지연의 SNS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SNS 대화 내용을 보면 이병헌은 저녁 메뉴가 뭐냐는 자신의 질문에 이지연이 "뭐 좋아해요?"라고 답하자 "너"라고 말하기도 하고,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내 머릿속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 등의 의미심장한 말을 계속해서 건네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지연이 요금을 내지 않아 휴대폰을 쓸 수 없다며 번호주기를 거절하자, 1년치 미납 요금을 내주겠다며 지속적인 관계 유지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병헌 측은 "사실 확인 없는 허위조작 보도“라고 못을 박으며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의도적으로 보도가 된 것에 대한 출처를 밝혀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이병헌 이지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이지연, 진짜 충격적이다”, “이병헌 이지연, 이민정이 불쌍하네”, “이병헌 이지연, 저래놓고 그리 당당했던 건가?”, “이병헌 이지연, 이젠 여자애들이 불쌍해 보일 지경”, “이병헌 이지연, 양쪽 다 똑같지 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병헌은 현재 아내 이민정과 미국에서 함께 지내며 미국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귀국 일정을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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