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장위안, 기부천사 션에게 "아버지 아닌 것 같다" 왜?

입력 2015-01-0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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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장위안, 기부천사 션에게 "아버지 아닌 것 같다" 왜?


가수 션이 "매달 3000만원 씩 총 35억원을 기부했다"라고 밝혀 주목을 받고있다.


5일 방송된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서 션이 출연해 `지구를 구하는 데 올인 하는 나, 비정상인가?`라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MC 전현무는 션에게 "매달 3000만원씩 기부해서 축적 금액이 35억원이라던데 맞냐?"라고 물었다. 이에 션은 "그 정도 된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장위안은 "기부한 돈이 더 많냐? 지금 남은 돈이 더 많냐?"라고 물었고, 션은 "매달 도와야 될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한두 달 정도의 기부할 돈은 있다"라고 대답했다.

장위안은 "아이들이 네 명이나 있고, 한국에서는 교육, 결혼 등 돈 들어갈 곳이 많은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돈은 남겨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션이 "우리 아이들은 고등학교까지 공부시키고 대학교부터는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한다"라고 설명하자 장위안은 "가족에 급한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나한테 35억원이 있다면 25억원은 기부하고 남은 돈은 가족에 문제가 생기면 사용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장위안은 션에게 "제 생각에는 아버지 아닌 것 같다"라고 독설을 날려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사진=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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