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김윤석 "뒤늦게 40대 멜로, 어마어마하게 뜨겁다"

입력 2015-01-06 13:37   수정 2015-01-22 16:23


김윤석이 무섭다는 인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 제공/배급 CJ 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의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이장희 등을 배출한 무교동 음악 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담아낸 작품.

‘쎄시봉’을 통해 첫 멜로 연기에 도전하게 된 김윤석은 “멜로 연기. 좀 늦게 했다. 근데 나도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해 딸이 있다. 또 40대 멜로 연기가 어마어마하게 뜨겁다는 거 아시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윤석은 무서운 인상을 가졌다는 한 남자기자의 말에 “무섭다고 그러는데 여자 기자들과 인터뷰를 할 땐 나도 즐겁다. 여자 기자들은 나한테 왜 이렇게 섹시하냐. 왜 이렇게 웃기냐고 하는데 남자 기자들은 무섭다고만 한다”고 털어놔 현장을 폭소케했다.

한편 ‘쎄시봉’은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의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진구, 강하늘 등이 의기투합해 ‘쎄시봉’에서 처음 만나 음악을 시작하고 사랑에 눈뜬 청춘들의 이야기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서정적인 통기타 선율이 어우러져보는 재미, 듣는 즐거움, 애틋한 감성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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