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김재중 "고성희 목소리 기분 좋아, 대화 많이 해"

입력 2015-01-06 15:11   수정 2015-01-06 16:00


김재중이 고성희의 매력을 꼽았다.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KBS 2TV 새 금요 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 연출 박현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스파이’ 제작발표회에는 김재중, 배종옥, 유오성, 고성희, 조달환, 박현석 PD가 참석했다.

‘스파이’는 전직 스파이, 지금은 평범한 가정주부인 혜림(배종옥 분)이 정보국에서 일하는 아들 선우(김재중 분)를 포섭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임무로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스파이로 나서는 이야기. 가정을 지키기 위한 절절한 모정이 돋보이는 하이브리드 가족드라마.

이날 김재중은 극중 여자친구 고성희와의 호흡에 대해 “묘한 매력이 있다. 보면 볼수록 예쁜 매력이 있고 목소리가 정말 좋다. 그래서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한다. 성희 씨 목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전했다.

‘스파이’에서 김재중과 고성희는 로맨스를 펼친다. 20대 평범한 청년이지만 국정원에 다니면서 냉철함까지 갖춘 선우와 비밀을 간직한 여자 윤진(고성희 분)의 안타까운 사랑이 그려질 예정.

한편 ‘스파이’는 ‘공주의 남자’ ‘천하무적 이평강’을 연출한 박현석 감독과 드라마스페셜 ‘습지생태보고서’ 등을 집필한 한강운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9일 오후 9시 3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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