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고성희 "김재중 애교 많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자"

입력 2015-01-06 15:16   수정 2015-01-06 16:00


고성희가 김재중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KBS 2TV 새 금요 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 연출 박현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스파이’ 제작발표회에는 김재중, 배종옥, 유오성, 고성희, 조달환, 박현석 PD가 참석했다.

‘스파이’는 전직 스파이, 지금은 평범한 가정주부인 혜림(배종옥 분)이 정보국에서 일하는 아들 선우(김재중 분)를 포섭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임무로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스파이로 나서는 이야기. 가정을 지키기 위한 절절한 모정이 돋보이는 하이브리드 가족드라마.

‘스파이’에서 비밀을 간직한 윤진 역으로 출연하는 고성희가 김재중과 멜로 연기를 펼친다.

이날 고성희는 “어릴 때부터 봐왔던 분이다. 처음에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굉장히 순수하다”며 “모든 스태프, 배우들에게 상냥하고 애교가 정말 많다. 그래서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자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파이’는 ‘공주의 남자’ ‘천하무적 이평강’을 연출한 박현석 감독과 드라마스페셜 ‘습지생태보고서’ 등을 집필한 한강운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9일 오후 9시 3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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