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전팔기 구해라' 헨리 "처음엔 한국어 욕설 밖에 몰라"

입력 2015-01-06 18:36  


‘칠전팔기 구해라’ 헨리가 한국어 연기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6일 2시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는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극본 신명진·정수현 연출 김용범·안준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헨리는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상하이에서 태어났고 미국 시민권을 가졌으나 한국인 외할머니 영향으로 K팝을 좋아하게 돼 ‘슈퍼스타K2’에 출사표를 던진 헨리 첸다오 역을 맡아 첫 한국어 연기에 도전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헨리는 “처음에는 한국어 되게 못했다. 그 때는 아예 욕 밖에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거 때문에 많이 힘들었고, 인사 선후배 형 동생 등 문화 때문에도 힘들었다. 그래서 우울증 까진 아니고 슬펐다”며 “(그래도)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도와줘서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 “한국어로 연기하는 게 처음”이라며 “대본 볼 때 힘들다”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칠전팔기 구해라’ 헨리에 누리꾼들은 “‘칠전팔기 구해라’ 헨리” “‘칠전팔기 구해라’ 헨리 귀여워” “‘칠전팔기 구해라’ 헨리, 지금은 한국어 완전 잘 함” “‘칠전팔기 구해라’ 헨리 역시 욕부터 배우게 되지” “‘칠전팔기 구해라’ 헨리 웃긴다” “‘칠전팔기 구해라’ 헨리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Mnet ‘칠전팔기 구해라’는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 성장, 우정, 러브스토리를 감각적으로 그린 뮤직드라마. ’슈퍼스타K’, ‘댄싱9’ 김용범 감독과 ‘댄싱9 시즌2’ 안준영 감독이 의기투합해 ‘슈퍼스타K2’ 이후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오는 9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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