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우종을 검거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8일 김 대표에 대해 수년간 회삿돈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인기 개그맨 김준호가 공동 대표를 맡은 국내 유일한 개그맨 전문 연예기획사로, 이국주, 김준현, 김대희, 김원효, 박지선, 김영희 등 40여 명이 소속돼 있다.
하지만 김 대표의 회삿돈 횡령으로 소속 개그맨들과 매니저들의 출연료와 월급이 밀리면서 소속 개그맨들이 잇따라 전속계약을 해지, 회사가 공중분해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한편 SBS 방송연예대상 이국주(28)가 눈물의 수상소감과 함께 김준호와의 의리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월 30일 열린 `SBS 연예대상`에서는 2014년 한 해 동안 SBS 예능을 빛낸 이들과 작품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늘 이국주는 개그맨 조세호(32), 아나운서 김일중(35)과 함께 `예능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이날 이국주는 눈물을 쏟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국주는 "저의 고향은 아니지만 올해 정말 SBS한테 받은 것이 정말 많습니다. 9년 활동하면서 강호동 선배님을 방송국에서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저에게 까불까불할 기회를 주신 것 감사드리고, 이국주를 고정으로 넣어주신 `룸메이트` 제작진 분들 감사드립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른 분들도 아시겠지만 가장 힘드신 분은 김준호 선배님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 배신하지 않고 코코엔터테인먼트에서 기다리고 있다. 코코엔터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선배 김준호에 응원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우종 지명수배, 찾을수 있겠지?" "김우종 지명수배, 안타깝다" "김우종 지명수배, 어쩌다 여기까지" "김우종 지명수배, 에휴" "김우종 지명수배, 이국주 짱" "김우종 지명수배, 의리는 최고네 이국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