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단이 백야에 카드를 건넸다.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나단은 백야에게 백수된 기념으로 체크카드를 건넸고, 백야는 사양했지만 나단이 넣어두라는 통에 카드를 받았다.
백야(박하나)는 나단(김민수)을 만나 장훈(한진희)으로부터 결혼 허락 받은 얘기를 꺼냈고, 나단은 웃었다.
백야는 아버님 장훈과는 이야기가 잘 통한다면서 느낌에 자기 편이 된 것 같다 말했고, 나단 또한 뿌듯 한 듯 보였다.
백야는 장훈이 식사가 많다고 해 같이 먹는데 은하(이보희)가 들어와 표정이 좋지 않아 나왔다며 시무룩해했다.
나단은 이제 어머니도 어쩔 수 없을 거라며 백야를 달랬고 주말에는 식장을 보러 다니자며 호텔을 잡자고 말했다.
백야는 너무 비용이 많이 들지 않냐 걱정했고, 나단은 돈도 모아놨고 일생에 한 번이라며 백야를 위해 멋진 결혼식을 꿈꾸고 있는 듯 했다.
나단은 지갑에서 체크카드를 꺼내 백수된 기념으로 선물한다며 백야에게 내밀었고 혼수를 장만하라 말했다.
백야는 화엄(강은탁)이 결혼 준비는 직접 해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사양했고, 나단은 어제 화엄과 싸웠으면 어쩔 뻔했냐며 아찔해했다.
나단은 결혼하면 형님으로 깍듯하게 모시겠다 말했고, 백야는 나단의 성화에 카드를 집어 넣었다.
나단은 백야에게 언제까지 소장님이라 부를 거냐며 오빠라고 부르는 화엄에게 질투가 나는 것 같다 투정이었다.
백야는 지아가 있는데 어떻게 오빠라고 부르냐면서 그러면 좀 우습지 않겠냐 말했고, 나단은 그럼 자기라고 부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때 마침 대게가 나왔고 백야는 얼마 전 화엄이 대게를 발라주던 모습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겼다.
같은 시각 화엄 또한 놀이공원에서 백야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 짓고 있어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보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