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있는 사랑’ 이수혁, ‘우리 연애하자’ 이시영에게 고백!

입력 2015-01-07 00:07   수정 2015-01-07 01:15


준(이수혁)이 일리(이시영)에게 고백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연출: 한지승 극본: 김도우) 12회에서 준(이시영)은 일리(이시영)에게 ‘우리 연애하자’라고 고백한 모습이 방영됐다.

지난 방송분에서 일리 집까지 데려다 주고 돌아가던 준은 다시 일리를 집 앞에 불러내 대뜸 반말을 하며 ‘일리야. 우리 연애하자. 제대로 사겨보자고. 처음부터 다시.’ 라고 고백을 했고.

이에 일리는 ‘저기. 저기쯤이었어요. 내가 남편한테 먼저 뽀뽀했어요. 열여덟 살 때. 근데 내가 상처 줬어요. 얼마나 상처받았을까? 얼마나 힘들까? 근데 그거 알아요? 돌아서면 내 상처만 보이는 거. 어떻게 저런 얼굴이 숨어있었을까. 내가 십년 동안 알던 사람일까 저 사람이 그것만으로도 힘이 들어요. 이제 우리 다시 만나는 일 없을 거예요.’ 하고 준의 고백에 선을 그었다.

그러나 그런 일리의 반응에도 준은 ‘우리 이렇게 같이 있는 거 싫어요? 싫으냐구요? 나 좀 봐 봐요. 그럼 이렇게 눈 맞추고 잇는 것도 싫어요? 다신 못 보는데도? 나도 그랬어요. 머리로는. 근데 그게 잘 안되더라고.’ 하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리고는 곧이어 일리의 엄마 분자가 갑자기 집에서 나오자, 같이 있는 모습이 들킬까 일리와 준은 벽 쪽으로 얼른 몸을 숨기고. 분자가 사라지자, 이내 준은 일리를 벽 쪽으로 몰아세우더니. ‘나는 내 마음 가는대로 할 거야. 너도 니 마음 가는대로 해.’ 라며 고백을 했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결혼 후에 찾아온 첫 사랑. 아내가 사랑에 빠져, 운명일 수밖에 없는 어느 사랑스러운 부부에 대한 명랑, 상큼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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