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와 지창욱, 박민영이 조금씩 서로의 정체를 파악했다.
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이정섭 연출/송지나 극본) 10회에서 서정후(지창욱)는 부친의 비밀을 알게 됐다.
부친이 사람을 죽여서 자살을 했다는 것. 그러나 이 말을 해준 부친의 친구이자 서정후의 사부인 기영재(오광록)는 "너 아버지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거다. 내가 그걸 파보려다가 그만 뒀다. 네가 알아보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문호(유지태)가 어릴적 서정후를 보살펴줬던 인물이라는 사실을 귀뜸해줬다. 이에 서정후는 김문호의 집에 가서 그의 집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거기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똑같은 사진을 발견했다.
김문호는 서정후의 존재를 눈치챘다. 서정후가 놓고간 짐 속에서 우연히 핸드폰을 발견했다. 그건 채영신(박민영)이 잃어버렸다는 채영신 모친의 핸드폰이었다. 잃어버릴 당시 힐러가 그녀를 구해줬으니 서정후는 힐러가 된다는 말이 된다. 김문호는 이를 눈치채고 깜짝 놀라 표정을 바꿨다.
그 시간, 채영신은 컴퓨터 앞에 앉아 힐러에게 메일을 보냈다. 그녀는 "힐러 당신을 만나야겠다. 나를 만나주겠냐. 이것이 나의 의뢰"라고 보냈다. 조금씩 서로의 정체를 파악해가는 세 사람의 모습이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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