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필, 동료 연예인들 위해 부동산 재테크 무료 자문 나서

입력 2015-01-07 07:49  



가수 겸 산소주의 생명운동가 이광필(52)이 동료 연예인들을 위해 부동산 재테크 무료 자문에 나선다.

이광필은 서울의 모 대학 부동산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사우스 첼시 대학에 유학해 부동산 마케팅을 전공했다. 결혼 후 미국 뉴욕대에서도 부동산을 전공했다. 당연히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

이광필은 그동안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토지, 상가, 빌딩 등에 투자해 부를 일궜다.

이광필이 5집까지 앨범을 내놓는 동안 해외 입양아 문제, 납북자 문제 등을 다루거나 625 참전 UN 32개국에 대한 고마움을 다루는 노래 등 ‘돈이 안 되는’ 노래를 부르며 ‘공익 가수’로 활동하고, 연예인 자살예방 콜센터 운영, 각종 사회적 이슈에 대한 1인시위, 고소고발 등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은 이 같은 경제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연예계 스타급 선후배들이 금전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갖가지 추문에 휩싸이고 심할 경우 자살을 선택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워 하다 아예 ‘부동산 재테크 도우미’를 자임하기에 이르렀다.

이광필은 “연예계는 부침이 심한 곳인데다 유혹이 많은 곳이어서 제아무리 스타라도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며 “경제적으로 안정돼야 좋은 연기, 훌륭한 노래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주기 위해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광필은 “투기는 세금을 내지 않는 불법 탈법 편법 행위이므로 사회적 지탄을 받아 마땅하지만, 투자는 이익을 극대화하되 제대로 세금을 납부하는 떳떳한 활동이다”며 “연예인들의 성공적인 부동산 재테크가 침체된 국내 부동산 시장을 되살리고 경기를 활성화하는 최고의 부양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광필은 현재 MC 조영구(48), 개그맨 손헌수(35) 등을 자문해주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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