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 460억규모 해군 차기고속정사업 본계약 체결

입력 2015-01-07 09:24  

혜인이 해군 차기고속정사업 본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방산사업을 본격화한다.

혜인(대표이사 원경희)은 대한민국 해군 차기 고속정사업에 대한 본계약에 이어 다목적훈련지원정사업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혜인은 차기고속정에 디젤엔진과 감속기어 및 발전기 세트 등을 척당 2세트씩 공급할 예정이며, 훈련지원정사업 우선협상자 선정에 따라 훈련지원정에도 디젤엔진을 공급할 수 있는 우선협상 자격을 얻게 됐다.

혜인은 "이번 고속정건조사업에 460억원 규모의 공급이 예상되고, 훈련지원정사업을 포함하면580억원 규모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업 수주로 당사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 능력을 공인받은 만큼 향후 방산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혜인이 참여하는 차기 고속정사업은 2020년까지 전투수행능력이 강화된 최신고속정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다목적훈련지원정사업은 2021년까지 각종 훈련 지원체계를 갖춘 새로운 훈련지원정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원경희 대표이사는 "이번 공급 계약은 혜인이 대한민국 해군의 전투함 분야에진출해 신규매출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라며, "그 동안 혜인이 축적해온 설계 및 엔지니어링 능력 등이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로 공인 받은 만큼 이번 계약을 계기로 엔진사업을 당사의 장기적인 신 수종사업으로 발굴하고, 방산사업을 본격화해 지속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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