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들어 국내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도 딱히 힘을 내지 못하자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상황은 좀 다른데요. 특히 중국 본토 증시인 A주 투자펀드들이 독주를 펼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치형 기자
<기자>
중국펀드들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불과 두달 전 2300선에 머물던 상해종합지수가 최근 52주 신고가를 쓰며 1000p 이상 올라 3300선을 넘어서자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이 급격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3개월 중국관련 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은 18%.
해외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 8.8%를 크게 웃도는 것은 물론 -3%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주식형펀드와는 더 비교가 안됩니다.
홍콩H주에 투자하는 펀드를 제외하고 중국본토 증시인 A주에 투자하는 펀드들만 따로 떼내 수익률을 보면 더 놀랍습니다.
중국본토투자 펀드들의 3개월 평균 수익률은 45% 입니다.
심지어 지수 움직임의 배수로 오르내리도록 설계된 레버리지펀드들의 수익률은 3개월에 100%에 달합니다.
이처럼 수익률이 크게 개선되자 중국펀드로의 자금유출입 동향도 변화 조짐을 있습니다.
2년 이상 장기투자를 했던 투자자들이 원금회복 구간으로 들어오자 대규모 자금을 빼내는 대신 최근 설정된 중국본토 증시펀드들로는 뚜렷한 자금유입 기조가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실제 지난해 6월 설정된 삼성운용의 차이나본토포커스펀드로 7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됐고, 지난 7월에 출시된 하나UBS차이나A블루칩포커스펀드로도 250억원의 자금유입이 기록됐습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에 대한 올해 경제전망은 아주 밝진 않지만 지난해 시작된 후강퉁 제도를 기점으로 중국 증시개방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증시 수급 호전이 전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중국은 선전증시와 홍콩증시를 연결하는 선강퉁제도 시행을 언급하고 있고, 선물제도 도입 등의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서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새해들어 국내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도 딱히 힘을 내지 못하자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상황은 좀 다른데요. 특히 중국 본토 증시인 A주 투자펀드들이 독주를 펼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치형 기자
<기자>
중국펀드들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불과 두달 전 2300선에 머물던 상해종합지수가 최근 52주 신고가를 쓰며 1000p 이상 올라 3300선을 넘어서자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이 급격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3개월 중국관련 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은 18%.
해외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 8.8%를 크게 웃도는 것은 물론 -3%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주식형펀드와는 더 비교가 안됩니다.
홍콩H주에 투자하는 펀드를 제외하고 중국본토 증시인 A주에 투자하는 펀드들만 따로 떼내 수익률을 보면 더 놀랍습니다.
중국본토투자 펀드들의 3개월 평균 수익률은 45% 입니다.
심지어 지수 움직임의 배수로 오르내리도록 설계된 레버리지펀드들의 수익률은 3개월에 100%에 달합니다.
이처럼 수익률이 크게 개선되자 중국펀드로의 자금유출입 동향도 변화 조짐을 있습니다.
2년 이상 장기투자를 했던 투자자들이 원금회복 구간으로 들어오자 대규모 자금을 빼내는 대신 최근 설정된 중국본토 증시펀드들로는 뚜렷한 자금유입 기조가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실제 지난해 6월 설정된 삼성운용의 차이나본토포커스펀드로 7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됐고, 지난 7월에 출시된 하나UBS차이나A블루칩포커스펀드로도 250억원의 자금유입이 기록됐습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에 대한 올해 경제전망은 아주 밝진 않지만 지난해 시작된 후강퉁 제도를 기점으로 중국 증시개방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증시 수급 호전이 전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중국은 선전증시와 홍콩증시를 연결하는 선강퉁제도 시행을 언급하고 있고, 선물제도 도입 등의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서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