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오늘밤 첫 방송, 극의 재미 배가시킬 관전 포인트3

입력 2015-01-07 11:51  


‘킬미, 힐미’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지성·황정음의 재회, 다중인격이라는 독특한 소재, 그리고 ‘믿고 보는’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가 오늘 밤 첫 방송된다.

이에 ‘킬미, 힐미’를 더욱 재밌게 보기 위한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믿고 보는 제작진이 뭉쳤다

‘킬미, 힐미’의 가장 큰 기대요소 중 하나는 진수완 작가의 컴백작이라는 것이다. 앞서 ‘경성스캔들’, ‘원더풀 라이프’ 등을 집필하며 사랑받았던 진수완 작가는 2012년 최고의 화제작 ‘해를 품은 달’을 집필하며 스타 작가 반열에 올랐다. “잊으려 하였으나 너를 잊지 못하였다” 같은 명대사와 빠른 전개, 탄탄한 극본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고, 작품의 인기가 올라감에 따라 진 작가의 후속작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고조되었다.

특히, 진 작가는 ‘킬미, 힐미’로 7개의 인격이 등장하는 다중인격을 소재로 선택해 국내에 보기 드문 작품을 내놓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여기에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아일랜드’ 등으로 밀도 있는 연출을 보여준 김진만 PD와 ‘호텔킹’의 김대진 PD가 메가폰을 잡아 높은 작품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 국내 최초 등장하는 ‘7중 인격’이라는 소재

‘킬미, 힐미’가 내세우는 가장 큰 차별성은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다루게 되는 ‘다중인격’의 등장이다. 그동안 미국 할리우드에선 ‘프라이멀 피어’, ‘파이트 클럽’ 등 해리성 인격장애(다중인격)를 다룬 작품들이 많았지만 국내 지상파에서는 한 번도 다룬 적이 없다. 해리성 인격장애를 다뤘던 기존 작품들이 호러와 스릴러로 편중됐다면 ‘킬미, 힐미’는 미스터리를 가미한 ‘로맨틱 힐링’ 코미디로 시청자들에게 한층 가볍게 다가갈 예정이다.

특히 최근 공개된 티저 예고에서는 지성이 스모키 분장한 남자,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부, 예쁘게 단장한 여자 아이 등 7개의 캐릭터 분장으로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연출을 맡은 김진만 PD는 “‘킬미, 힐미’의 차별성은 한 사람의 인격이 7개로 등장하는 다중 인격을 가지고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 비밀에 싸여진 가족사들이 미스터리하게 펼쳐질 것이다. 한 마디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지성·황정음의 두 번째 호흡

드라마 ‘비밀’에서 가슴 절절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던 지성과 황정음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킬미, 힐미’에서 각각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 역과 차도현의 비밀 주치의인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을 맡아 전작과 다른 유쾌한 호흡을 선보인다. 지성은 “언젠가 황정음과 꼭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었는데 ‘킬미, 힐미’가 좋은 기회가 됐다”며 설렘을 드러냈고, 황정음은 “전작이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쉬고 싶었지만, 그만큼 놓치고 싶지 않은 작품”이라고 말해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최고의 제작진과 최고의 배우들의 합을 맞춘 ‘킬미, 힐미’는 오늘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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