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창사이래 최대 투자‥올해 5.5조원 예산 편성

권영훈 기자

입력 2015-01-07 12:52   수정 2015-01-07 13:07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전력설비의 안정성을 높이고 안전·재난에 대비하고, 에너지신산업 분야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5년도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2조원(54%) 늘어난 5조 5천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인 예산 편성내용을 보면, 안전·재난 대비 및 설비고장 예방을 위한 투자 및 비용 예산을 전년대비 약 6천억 원 증가한 약 2조 1천억원을 편성하고, 전력설비에 대한 국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예산도 전년대비 약 2천 6백억원 늘어난 약 1조 8천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특히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약 1조원을 투자해 정부정책에 맞춰 스마트그리드, 전력저장장치(ESS), 마이크로그리드,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선도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밖에 전력분야 미래유망기술, 현장기술, 중소기업 지원 등 R&D에도 전년대비 약 1천억원이 증가한 약 3천억원을 투입하고, 본사의 나주 이전에 따라 광주?전남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산학연 R&D, 교육환경 개선 등 지역발전 사업에도 많은 투자를 하기로 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2015년도 예산 중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며 안전성 제고와 설비고장 예방을 선제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로 총 6,672명의 고용창출이 함께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한전은 전력설비 유지·보수 등 필수적인 예산 위주로 편성·집행해 왔으나, 국가적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대폭적인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한전의 이번 투자는 공공부문 투자유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환익 사장은 "정부와 약속한 부채 감축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면서도, 확대 편성한 예산이 국가 경제 활성화, 에너지설비 안전도 제고 및 한전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