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5] 현장찾은 글로벌 CEO들 '미래 전략 경쟁'

입력 2015-01-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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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CES에서는 혁신적인 제품 만큼이나 글로벌 리더들의 입과 행동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선 CEO들의 행보를 이어서 박상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물인터넷과 스마트홈. 그리고 스마트카까지 전 세계 모든 제품은, 보다 편리한 `연결`에 집중했습니다.
이런 트렌드를 지켜보는 글로벌 리더들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진지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깜짝 방문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스마트카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구 부회장은 메르세데스 벤츠 회장과 직접 만나 1시간 동안 미팅을 가지며 비즈니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LG전자는 현재 벤츠와 함께 무인주행 자동차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중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깜짝 방문도 행사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81조원이라는 과감한 투자 결정 발표와 맞물린 시기의 방문이어서, 국내외 언론의 관심은 더욱 집중됐습니다.
4년 만에 행사장을 찾은 정 부회장은 주요 가전 전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 부스를 대부분 둘러봤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각종 IT기술을 접목한 차량시스템을 소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통사 CEO 중 유일하게 참석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홈 IoT 기술을 둘러보며 신사업 육성을 구상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인텔, 포드, 시스코, 퀄컴 등 IT업계 글로벌 리더들이 총 출동해 미래 먹거리 구상을 위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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