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들어보니··"강제로 무릎 끓리고 밀쳐"

입력 2015-01-07 14:04   수정 2015-01-07 17:08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들어보니··"강제로 무릎 끓리고 밀쳐"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처벌 원해"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사건의 피해자인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이 경찰에서 조사에서 처벌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7일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다음 주 해당 모녀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 3명 중 한 명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50대 여성이 강제로 무릎을 꿇으라고 했고 욕설도 했다"며 "일어나려 하자 밀쳤다"고 진술했다.


이번 사건을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알린 글쓴이의 동생인 또 다른 20대 주차 요원 1명도 곧 조사할 예정이다.


연락이 안 되던 주차 요원 1명도 최근 경찰과 전화 통화가 돼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함에 따라 50대 여성인 어머니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되고 폭행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처벌을 받게 된다.


단순 폭행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다.


한편 `백화점에서 모녀 고객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의 무릎을 꿇리고 폭언했다`는 주장이 최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알려져 `갑질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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