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살아남을 직업, 가장 의외는 벽돌공... 인기 분야는?

입력 2015-01-07 17:03  



10년 후에도 남아있을 직업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미래에 살아남을 직업, 10년 후에도 살아남는 직업 고르기 노하우`를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에 의하면, 인공지능·로봇 전문가, 빅데이터 분석가, 교사, 목수가 10년 후에도 남아있을 직업이라고 전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세상이 급변하면서 현재 있는 수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또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것이라는 예측이 이 소식의 전제다.

미국 노동부는 10년 후 세상에 있을 직업 중 약 65%는 지금껏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호주 정부는 현존 직업 중 50만 개가량이 인공지능으로 작동하는 로봇이나 기계로 대치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하버드대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저서 `미래를 위한 다섯 가지 생각` 등을 인용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당연한 얘기지만 `로봇이 당신의 직업을 대신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라고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로봇이 대신 하기에는 실용적이지 않거나 사교적이며, 형이상학적인 직업이라면 미래에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생각하는 기술`도 자신의 직업을 오래 살아남게 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뭔가 재미있고 유용한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조합하는 종합적·창조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워싱턴 포스트는 뉴미디어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능력도 필수 조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래는 콘텐트를 생산하고 주고받기 위한 새로운 기술들로 가득 찰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매일 쏟아지는 엄청난 정보의 홍수를 걸러낼 수 있는 `정보처리 능력`, 유튜브·페이스북·아마존 등이 이미 하고 있듯 `가상환경(virtual environments)`을 다룰 수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이다. 주로 정보기술(IT) 분야인 정보보안 전문가, 빅데이터 분석가, 인공지능·로봇 전문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이 주로 이 같은 특성에 어울리는 직업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예상외로 워싱턴 포스트는 회계사와 법률가·의사·변호사·약사·교사·목수·벽돌공 등도 미래에 여전히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미래에 살아남을 직업 리스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미래에 살아남을 직업, 헉" "미래에 살아남을 직업, 약사는 그래도 필요하네" "미래에 살아남을 직업, 벽돌공? 의외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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