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요원 피해 진술, “강제로 무릎 꿇렸다…처벌 원해”vs“자의로 꿇었다” 진실은?

입력 2015-01-07 18:11  


백화점에서 주차 요원을 무릎 꿇리고 폭언을 한 모녀가 다음 주 중 경찰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이른 바 `백화점 모녀 갑질`이라고 불리는 사건과 관련,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 6일 백화점 아르바이트 주차요원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주차요원 가운데 한 명은 “50대 여성이 강제로 무릎을 꿇렸으며 생전 듣지 못한 폭언을 했다. 일어나려 하자 밀쳤다”며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하지만 모녀 측은 이 안내원이 주차 과정에서 차 뒤에서 주먹으로 위협하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차량 시동을 건 채 딸을 기다리고 있던 50대 여성이 차량을 빼달라는 주차요원을 말을 거부하자 차량 뒤에서 허공에 주먹질을 했다는 것이다. 또한 스스로 무릎을 꿇은 것이지 폭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경찰의 CCTV 조사 결과, 모녀가 지하주차장에서 주차요원들을 밀친 정황을 확인했으며, 처벌을 원한다는 주차요원의 말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해당 모녀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 폭행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처벌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주차요원 피해 진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차요원 피해 진술, 저 모녀는 진자 안 되겠네”, “주차요원 피해 진술, 자식 같은 애한테 저러고 싶을까”, “주차요원 피해 진술, 사람 함부로 대하는 거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12월 27일 경기 부천시의 한 백화점 지하4층 주차장에서 주차요원이 모녀에게 차를 이동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후 주차요원들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상에 게재되며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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